반목으로 된 반팔티인데요. 갖고 있으면 되게 유용할 티예요.
니트도 좋지만 이런것도 은근 쓸모 많거든요.
가디건 입을때나 목이 좀 허한 니트 입을때나 터틀넥 중에서
목 많이 쳐지는거 입을때나 마지막으로 너무 추워서 여러가지
껴입어야 할때 등등. 암튼 이런 티는 갖고 있으면 이득이예요.
거기다 단품으로 입으면 뭔가 시크함 뿜뿜 한답니다.
하이웨스트 청바지와 입으면 멋짐이 폭발하고,
펜슬 스커트와 입으면 여성스러움이 뿜고요.
부해보이는 아우터 안에 입으면 거의 이너 없는 것처럼
슬림한 핏이 나와서 편해요.
아크릴 86, 울5, 앙고라 5, 스판 4 혼용율입니다.
얇긴 한데 막 시스루처럼 얇진 않고요. 스판끼 있는 든든한 나름
도톰 티예요. 스판끼 있는 레이온 소재에 기모를 잔뜩 입혔다고
생각해주심 되세요. 춥지 않은 날은 코트나 패딩 안에
단품으로 입으셔도 괜찮을 정도예요.
당연히 보시다시피 완전 딱 붙는 라인이고요.
그래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팔뚝도 얄짤 없고요.
몸을 조이는거 아니고 부드럽게 늘어나서 편해요.
반목으로 되어 있는데 목에 착 달라붙습니다.
하지만 불편하지 않아요. 저는 목티를 잘 못입는 타입인데
이건 그렇지 않았어요. 처음에만 살짝 느껴지고 그다음은
전혀 목조임 없습니다. 반목인데 제가 목이 짧아서 긴목으로
보이실수도 있어요. 착각하지 말아주세요. 반목이예요.
아참, 따가움 당연히 없고요. 맨살에 찰싹 입기 편합니다.
원래 네이비를 얇은 패딩과 함께 코디했는데
그 패딩이 품절 되는 바람에 휑하게 저렇게 찍었어요.ㅠㅠ
저는 활용을 이곳저곳 못하고 촬영해서 아쉬워요.ㅠㅠ
55사이즈만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딱 붙거든요.
어깨도 팔도 가슴도 배도 다 딱 붙어요.
팔뚝이랑 배랑 괜찮으신 분들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