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로 편하게 입기 좋은 스커트예요.
일단 착한 가격만큼 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받아보시면 완전 구겨져 있을거예요 ㅠㅠ
그리고 조금 불편한 냄새가 날수도 있답니다.
저도 샘플로 받아볼때부터 그랬거든요.
깔끔하게 스팀질 해주시고 옷걸이에 걸어 베란다에
하루쯤 두면 좀 더 상쾌하게 입으실 수 있을것 같아요.
대신에 스팀질 해서 구겨진 부분만 펴져도
완전 개과천선이 되는 스커트예요.
가성비 원단도 좋고 디자인도 깔끔한 편이라
데일리로 편하게 입기에 상당히 좋거든요.
어디 모난곳 없이 정말 무난하고 베이직한 린넨치마예요.
코튼90, 린넨10 혼용율 인데요.
실제로 보면 린넨 느낌이 많이 나요.
눈으로 봐도 확연히 느껴지는 굵은 짜임이 보이거든요.
거친 느낌의 린넨 조직이라고 생각해주심 되세요.
그래서 비교적 도톰한 두께지만 시원해 보이고
막상 입어봐도 많이 덥거나 답답하지 않아요.
오히려 안감까지 더해져서 단품으로 입어도
불안하지 않고 뒷태 걱정도 없답니다.
한여름까지 쭉 입으실 수 있어요.
디자인은 간단해요. 뒷밴딩 처리 되어 있는 스커트인데요.
왼쪽 밑단에 깊은 트임 처리가 되어 있어서
스커트가 아주 예뻐졌어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트임인데 막상 입어보면
너무 나풀 거리지 않아서 과하지 않고요.
치마도 너무 타잇하지 않게 적당한 일자라인으로
만들어줘서 활동하기에도 참 편해요.
또 핏도 민망하지 않게 예쁘고요.
딱 여성스러워 보이는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걸을때 마다 슬쩍 보이는 라인이 참 괜찮더라고요.
많이 과하지 않고 포인트 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총기장 역시 무릎 아래 정도로만 내려오는 기장이라
너무 길지 않고 시원해 보여요.
기본 핏 느낌이 강해서 데일리로 입기에 아주 편할거예요.
색상은 열가지나 되는데요. 뭐 미운컬러도 있고 그래요.
기본이 되는 베이직 컬러도 있으니 유용하기도 하고요.
밝은 아이보리 같은 경우에는 비침이 없어
이너 힘들게 챙겨 입지 않아도 되고요.
어두운 컬러는 원래 체형보다 날씬해 보이기도 해요.
그 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컬러는 바로 핑크인데요.
너무 찐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옅지도 않아서
흰셔츠랑 너무 궁합이 좋더라고요.
다른거 필요없이 흰셔츠+핑크 치마 조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조심스레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이즈는 프리인데 뒷밴딩이 아주 야무지게 잘 들어가 있어요.
말만 프리 아니고 아주 편한 프리 밴딩입니다.
허리 딱 맞게 잘 조여주고 입고 벗을때는 잘 늘어나서
정말 너무 편하게 입기에 딱 좋아요.
그래서 처음 말씀드렸듯이 처음에 좀 구질구질해 보이는것 빼고는
장점이 참 많은 스커트예요. 가격이 착하기도 하고요.
원하는 컬러로 선택해 주심 좋을것 같아요.